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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살면서 주식은 누구라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접하게 됩니다. 주식계좌수가 3,000만개가 눈앞이라고 하니 사회생활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주식계좌 1개씩은 가지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식계좌를 가지고 현물이나 선물에 직접 투자가 아니라도 펀드나 ELS 같은 간접투자로도 역시 주식을 접합니다. 이 모든게 다 없다고 해도 내가 가입한 보험으로 납입한 보험료역시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갔다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주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나는 전업투자자 이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커피를 한잔 찐하게 내려 마시며 책상에 앉습니다. 새벽에 미국의 증시를 체크하고 오늘의 뉴스 이슈들을 확인 하면서 두개의 모니터로 고개와 눈은 쉼없이 왔다갔다 움직이는 어느 전업투자자들과 다르지않은 삶입니다. 꿈꿔왔던 그런 삶은 이게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과 함께 9시 장이 시작됩니다.

 

처음엔 그져 평범한 대학생 그리고 직장인

잘 다니던 직장에 시원하게 사표를쓰고 전업투자자를 한다고 했을때 가족들은 물론 주변 지인들까지 모두 도시락을 싸들고 따라다니며 말린다고 할정도로 반대가 심했습니다. 성격상 마음먹은건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리기도 하지만 이미 오래된 주식투자의 경험으로 자신감또한 있었습니다. 대학생활때 친구들의 권유로 모의투자를 처음 접했을때까진 그져 작은 취미생활 정도였습니다. 사회와 경제를 읽을수 있는 공부로는 주식이 최고라 생각하고 공부겸 모의투자로만 주식을 접했습니다.

 

본격적인 주식투자를 하게되다

취업후 직장생활을 하다 조금더 높은곳을향해 가기위해 경영전문대학원 MBA 를 다니게 되었고 거기서 동기지만 나이가 많은 인생선배님들과 함께 어울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주식투자를 소액이지만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때 모의투자로는 실제로 수익이 발생한건 아니지만 수익률은 언제나 좋았고 실제로 투자를 했을때도 별반 다르지 않게 수익률은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보자는 생각에 관련 자격증들까지 취득하게 됩니다. 논물을 쓰고 석사모를 쓰게될쯤 학교와함께 직장도 졸업을 하겠노라 선언을 하고 사표를 시원하게 던져버립니다. 반대도 많았지만 자신이 있었고 금방 부자가 될거라고 호언장담 했습니다.

 

생각만큼 쉽지 않다

모의투자할때랑 직장생활하며 소액의 투자만 할때는 그렇게 종목선별이나 매수매도자리가 잘보였는데 큰돈이 들어가고 전업이 되면서 무조건 수익을 내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생각보다 수익률이 좋지 않습니다. 공부가 부족했던 탓이라 생각하며 서점에서 주식관련 서적들만 정말 수백권은 읽은듯 합니다.

 

힘들게 저축하며 모아두었던 직생생활월급

주식투자의 초기자본금은 당연히 직장생활하면서 모아두었던 저축통장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모을때가 어려웠지 주식하면서 손절을 할때마다 돈 빠져나가는건 정말 쉽더군요. 아무리 많은 책을읽고 글을 찾아보고 동영상을보고 해도 수익도 많이 났지만 반대로 손절도 많았습니다. 직장생활할때보다 더많은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쳐갔습니다.

 

해서는 안되는걸 알면서도

계좌가 깡통이 나면서 주식을 그만두고 다시 일자리라도 알아봐야하나 생각하다가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대출을 받아 다시 주식시장에 뛰어듭니다. 손해본거 만회해야한다는 생각에 급등주 테마주들만 쫒아 다닙니다. 한동안 이상하게 매수하는 주식마다 급등을 합니다. 그러면서 몇달만에 초반에 손해본금액을 전부 회복하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오랜시간동안 안먹고 안쓰고 눈치보며 직장생활해서 모았던돈이 이렇게 금방 벌리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이게 내 투자방식에 맞구나 이렇게만 하면 진짜 금방 부자 되겠다 하면서 대출금을 상환하지않고 같이 합해서 더큰 돈을 굴리게 됩니다.

 

두번째 깡통을 차다

돈이 이래서 좋은거구나 하면서 부모님 선물도 사드리고 친구들 만나서 밥도사고 술도사고 그렇게 지냅니다. 뉴스를 검색하다가도 자동차 광고가 나오면 오래된 내차는 이제 어떤걸로 바꿀까 행복한 상상에 입이 귀에 걸립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두번째 시련이 옵니다. 늘 급등주나 테마주만 쫒아다니다보니 순간적으로 손쓰지도 못하고 급락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빠른 손절을 해야하지만 갑자기 너무 급락해버리면 손절타이밍도 잡지못하고 마이너스폭이 너무커 손절할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두번째 깡통계좌가 되고선 매일 술로 지냈던거 같습니다.

 

주식투자로 부모님가슴에 못을 박다

결국 혼자힘으론 안되겠다는 생각에 부모님께 모든 사실을 다 털어놓습니다. 어머니께서 우셨던 그 모습을 아직도 전 잊지 못합니다. 그리고는 노후자금으로 쓰시려고 저축하고 있다던 통장을 주십니다. 그통장을 받아들고 저도 억지로 참았지만 죄송함과 창피함에 눈물이 흐릅니다. 전그렇게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시한번 컴퓨터에 앉아 주식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전문가는 전문가

철저하게 투자원칙을 다시 만들고 주식공부를 밤낮으로 더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도 뭔가 부족함을느껴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보기로 합니다. 분명 그들이 분석하고 추천하는 종목들에는 이유가 있을텐데 어떻게 그들은 급등하는 종목을 미리 알수가 있고 혹은 급락하는 종목을 알려주기도 하는걸까?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했던가요 전 그래서 많은 유료서비스들을 다 가입해서 그들이 추천해주는 종목들과 매수와 매도의 자리 그리고 종목들의 분석을 제가 다시 정리해서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도출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만의 투자공식을 만들수 있게 되었고 지금까지 절대 손절없이 매일 목표한 수익률만큼 꾸준히 수익을내고 있습니다.

 

수익내는법과 전업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세상에 공짜는 없고 쉬운것또한 없습니다. 저역시 주식을 하면서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돈과 시간을 소비했고 마지막엔 주식종목추천해주는 유료서비스를 10개넘게 가입해서 공부하면서 거기에도 엄청난 돈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저같은 주식투자에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생각에 이렇게 글을 길게 적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기본적인 주식에 대한 경험과 공부는 바탕에 깔려있어야 합니다. 그리고는 저처럼 10개넘게 VIP방이나 유료주식추천서비스니 하지마시고 단 1개라도 가입해서 받아보시고 왜 이런주식종목을 추천해주는지 공부를 해보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유료주식서비스대로만 하더라도 그들이 5%수익권에서 주식매도를 하라고 한다면 그전에 3%에서 먼저 주식 매도를 해버리면 됩니다. 제가 경험해보니 주식 매도가를 알려줄때 그가격을 터치하긴 하거나 그가격보다 더 상승하긴 하지만 동시에 많은사람이 그 문자를받고 매도를 해버리거나 매도벽을 쌓아버려서 사실상 주식 매도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주식 가격을 갔으니 자기들은 정확하게 추천해줬다고 합니다. 욕심만 버리시고 공부만 더 열심히 하면 누구라도 할수 있습니다. 매일 1%씩만 수익을 복리로 계속 쌓는다면 1년후 어마어마한 금액이 됩니다.

 

긴길 읽는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이제는 실천할때 입니다!!

모두 꼭 성공하셔서 주식부자되시길 바랍니다.

 

이글은 주식투자를 시작하시는분들 그리고 전업투자자를 하려고 생각하시는분들을 위해서 제 경험담과 충고 그리고 팁을 전해드리기 위해서 작성합니다. 개미들은 주식시장에서 경쟁자가 아닌 동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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