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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대출시장에서는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나 정부차원에서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과 더불어 금융기관에서도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면서 고객들에게 선택권을 넓혀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조건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사람들은 대부분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을 선호한다. 이 방식은 원금과 이자를 매달 균등하게 상환하는 방식이다.
개인신용등급 및 점수 조회방법 및 최저금리 대출 받기
개인신용등급이란 금융거래 시 신용위험을 식별하기 위해 대출금액, 연체정보, 카드발급 및 현금서비스 이용실적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서 산출되는 지표입니다. 이러한 개인신용 등급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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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균등분할상환 장점 및 단점
초기에 내는 금액이 적고 매월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 일정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초기 납입금액이 적기 때문에 장기간동안 꾸준히 갚아 나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만기일시상환방식은 처음에 목돈을 내고 나머지 기간 동안 이자만 갚다가 만기에 원금을 한꺼번에 상환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돈을 빌리는 입장에서는 당장 큰 자금이 없어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빌린 돈을 모두 갚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고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상환방식별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나에게 적합한 방법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이란 무엇인가요?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은 말 그대로 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을 달마다 동일하게 나누어 상환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1년 만기 일시상환대출로 빌렸다고 가정하면 첫 달에는 100만 원에 대한 이자 10%인 10만 원을 지불하고 두 번째 달에는 90만 원에 대한 이자 9만 원을 지불하며 세 번째 달에는 81만 원에 대한 이자 8만 원을 지불하는 식으로 총 12개월간 같은 금액을 분할해서 낸다. 이렇게 하면 한 달에 내야 하는 금액은 약 7만 원으로 계산된다. 만약 2년 후에 200만 원을 갚을 예정이라면 첫째 달에는 180만 원에 대한 이자 18만 원을 지불하고 둘째 달에는 162만 원에 대한 이자 16만 원을 지불하며 셋째 달에는 144만 원에 대한 이자 14만 원을 지불하는 식으로 총 36개월간 같은 금액을 분할해서 낸다. 이렇게 하면 한 달에 내야 하는 금액은 약 11만 원으로 계산된다.
만기일시상환방식이란 무엇인가요?
만기일시상환방식은 위 예시처럼 먼저 전체 금액을 다 낸 다음 남은 기간동안 이자만 내다가 마지막 회차에 원금을 전부 상환하는 방식이다. 즉, 초반에 들어가는 부대비용이 적은 대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높은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또한 중간에 여유자금이 생겨서 일부라도 미리 상환하려고 해도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앞서 설명했듯이 단기간에 큰돈을 마련해야 하므로 계획 없이 실행했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어떤 방식이 저에게 유리할까요?
먼저 현재 소득수준과 지출상황을 파악하자. 지금 생활비 이외에 다른 곳에 쓸 여윳돈이 있는지, 혹은 적금 등 저축상품에 가입되어 있는지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그런 다음 앞으로 얼마만큼의 수입이 들어올지 예상해 보자.
만일 월수입이 300만 원이고 고정지출이 150만 원이며 변동지출이 100만 원이라고 한다면 일단 60만 원씩 6개월치(300만 원*6개월) 1800만 원을 모은다고 가정했을 때 600만 원이 모인다. 그러면 이를 가지고 은행창구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때 최대한 많이 빌릴 수 있는 만큼 빌려야 하고 나중에 반드시 전액을 돌려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신용등급 하락을 막을 수 있다. 물론 담보물이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만약 아파트담보대출을 받는다면 시세의 70%~80%까지는 충분히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단, 주택구입 목적이 아니라 사업자금 또는 전세자금 용도로 받는 경우라면 최대 80%까지만 한도가 나온다. 다만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는 85%까지 가능하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우선 시중은행 중 주거래은행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도록 하자. 거래실적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마이너스통장 개설도 가능하니 활용한다면 편리함뿐만 아니라 비상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제2금융권을 살펴볼 차례다. 보험회사, 카드사, 캐피털 회사 등 주로 여신전문업체라고 불리는 곳으로써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단위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이 해당된다. 이곳 역시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5000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으나 금리는 다소 높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무조건 고금리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에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연 5% 이하의 이율을 제공하는 업체도 많다. 그러므로 꼼꼼히 살펴보고 내게 알맞은 서비스를 찾아보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대부업체를 알아볼 차례다. 아무래도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급전이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이 알아봐야 한다. 법정 최고이자율 20% 이내에서만 빌리도록 하자. 혹시라도 연체된다면 감당하기 힘든 빚더미에 앉을 수 있음을 명심하자.
지금까지 알아본 내용을 정리하자면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나와 어울리는 형태를 골라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이미 직장생활을 오래 해서 월급여가 꽤 되고 향후 퇴직 이후에도 계속 일을 할 의향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이라면 굳이 장기할부형보다는 거치기간이 짧은 단기 할부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어차피 노후대책용으로 연금보험이든 펀드든 준비 중일 테니 그때까지 열심히 모아서 해결하면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제활동을 하면서 생기는 모든 부채는 가급적이면 빨리 청산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