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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신용등급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개인의 신용상태를 평가하고 금융거래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 등급은 1~10등급으로 나누어지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등급이다.
하지만 이러한 신용등급제도는 문제가 많다. 예를 들어 대출금을 연체했다고 해서 무조건 10등급인 것은 아니다. 5등급 이하부터는 저신용자로 분류되어 은행권에서의 대출이 불가능하다. 또한 같은 사람이라도 카드대금과 통신요금 등 여러 가지 항목들을 종합해서 판단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7등급이었다가 다른 경우에는 6등급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일관성이 없고 모호한 부분들이 많아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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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대출시장에서는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나 정부차원에서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과 더불어 금융기관에서도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면서 고객들에게 선택권을 넓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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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신용등급제를 폐지해야 할까요?
우선 첫 번째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불합리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사회초년생에게 불리하다는 점입니다. 대학생 때 학자금대출을 받고 취업 후 상환한다고 해도 결국엔 빚이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로는 서민금융상품 이용 시 불이익이 있다는 점입니다. 햇살론 같은 서민금융상품은 소득 수준이 낮고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기존의 신용등급제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대안책은 무엇인가요?
바로 점수제 도입입니다. 점수제란 1000점 만점으로 구성되며 각 구간별로 몇 점인지 표시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보다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