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루멘스는 제가 좋아하는 매매를 했습니다. 물론 루멘스가 오후에 더 크게 상승했지만 저는 제 매매스타일과 원칙을 지키며 금일의 수익에도 만족합니다.
1. 루멘스 매수
루멘스는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에 참석해 플렉시블 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마이크로 LED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혀 장시작 전부터 강한 수급이 들어오면서 시가부터 강하게 움직입니다.
시가가 너무 강하게 들어올 때는 두 가지 경우입니다. 상한가까지 혹은 그 근처까지 강하게 올라가는 경우와 바로 엄청난 하락을 하면서 음봉을 만들어 버리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럴 경우 바로 진입하기보다는 조금 흐름이나 수급을 지켜보는 편입니다. 루멘스의 일봉은 제가 매매할 때 좋아하는 차트인 눌림후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의 패턴입니다. 루멘스는 이미 1차 저항선위에서 출발하여 계속 강하게 상승하면서 2차 저항선까지 뚫고 올라갑니다. 이때보통 하락하거나 더 강하게 상승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루멘스는 분봉에서 잠깐 눌림을 주고 다시 상승할 때 잽싸게 매수를 합니다.
2. 루멘스 매도
그리고 제가 그어둔 심리적 저항선 3,060원 정도에서 안전하게 매도를 했습니다. 루멘스는 장시작하고 조금 있다 단타를 정말 질리게 치는 메릴린치가 큰 물량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그리고 루멘스의 매매동향도 꾸준히 개인만 매수로 나옵니다.
3. 루멘스 주가
루멘스의 매매주체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그리고 개인의 매수이기에 주가에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못합니다. 루멘스는 이미 바닥에서 50% 넘는 상승을 하였고 엄청난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윗꼬리를 달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저항선을 뚫으면서 강하게 상승을 하였고 앞으로 큰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생각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등이 기대가 되는 건 사실입니다. 주식은 당장의 실적보다는 앞으로의 기대감으로 상승을 하기 때문입니다. 서프라이즈 실적발표를 하면 잠깐상승을 하다가 하락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