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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란 World Baseball Classic의 약자로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대회입니다. WBC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야구선수권대회로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국제야구연맹(IBAF)이 주관하며 2006년 제1회 대회가 열렸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는데요,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도 해외파 선수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올림픽뿐만 아니라 각종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1라운드 경기 중 2경기가 취소되었고, 결국 한국 대표팀은 이스라엘과의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승리했지만 도미니카공화국에게 패하면서 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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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의 성적은 어떻게 될까요?

현재 상황으로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일단 B조 예선전에서 멕시코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될 텐데요, 만약 패배한다면 탈락이고, 승리한다면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여부가 결정됩니다. 또한 같은 시간에 진행되는 네덜란드 vs 대만 의 경기결과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지난 2019 프리미어 12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대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에 두 팀 모두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2015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양 국가는 당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한민국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데요, 과연 어떤 국가가 승자가 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대표팀 명단은 어떻게 되나요?

이번 엔트리 발표 때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오승환 선수였는데요, KBO 리그 통산 277세이브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오승환 선수가 무려 8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후 2013년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하기 전까지 9 시즌동안 228세이브를 기록했으며, 2014년부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2017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였습니다. 2018년 7월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했으나 부진하였고, 2019년 11월 방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중반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고, 6월 말 웨이버 공시되어 무적 신분이 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국내 복귀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한편 김태균 선수 역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발탁되었는데요, 한화 이글스 시절이었던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 멤버이기도 한 김태균 선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주역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이대호, 추신수 등 쟁쟁한 스타플레이어들이 합류하였으며, 투수진에선 김광현, 양현종, 차우찬, 박종훈, 고영표, 최원태, 이의리 등 젊은 선수들이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한일전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WBC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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